홍영표 수지섬유 사장

2001-03-02     한국섬유신문
수지섬유는 정예화 된 제직 설비를 갖추고 있는 전문회 사로 최근 스판덱스직물 생산력을 인정받으면서 거듭나 고 있다. 수지는 대규모의 설비증설보다는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국내 섬유제품 경쟁력 강화에 대들보가 되고 있는 규모는 작지만 의지만은 누 구보다 앞선 큰 회사다. 수지섬유 홍 영균 사장은 오래 전, 회사를 설립하기 이 전부터 이태리나 스위스 등지를 오가며 대규모 설비 증 설보다는 정예화 된 자동화 설비에 관심을 기울려 왔 다. 더구나 해외 선진국에서 본 현지의 설비는 소규모 에서도 일 백년을 하루같이 똑같은 아이템을 생산하면 서 좀더 합리적인 더욱더 혁신된 방법을 동원시켜 나가 는 시스템이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마인드에서 운영되는 선진국 섬유생산회사는 큰 제약회사의 모습과도 같은 깨끗하고 정비된 섬유연구소 를 방불케 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수지섬유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섬유 제직 분야 전문회사로 굴림 하면서 업계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지섬유 홍 영균 사장은 회사를 설립하기이전 현재는 없어진 경보라는 국내 대표 급 긴감 업체에서 18년 동 안 근무해 왔다. 그는 투철한 책임의식과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회사 일을 해왔으며 18년을 하루같이 결근 한번 해본 적이 없었다. 이를 높이 평가한 경보의 김 사장은 홍 영균 사장에 대한 깊은 믿음과 근면성 책임감을 인정, 독립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힘입어 현재의 수지섬유가 탄생된 것이다. 수지섬유 홍 영균 사장은 자신이 잘나서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사업을 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고 오로지 섬유사업에 대한 애착과 자신감이 있었다고 강조했고 하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회고한다. 수지섬유 홍 사장은 섬유사업은 발전이 무궁한 미래지 향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섬유사업 사양론은 잘못된 상식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수지는 더 이상도 더 크 게도 바라지 않는다. 오로지 제일 가는 제직 회사로 거 듭난다는 것이 사명이다. 규모가 큰 회사이기를 바라는 것은 더욱 아니다. 기술과 명성, 회사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를 외치며 차츰차츰 쌓아가겠다는 것이 홍 사장의 포부다. 수지섬유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창리 727-1 번지에 소재 한 제직 전문회사로 지난 1992년 설립 가동되고 있다. 설립당시 수지는 지금은 구 직기가 된 레피아 직기 36 대와 준비기 1세트 등으로 수지읍에서 탄생 가동됐다. 가동 후 얼마 안돼 수지읍은 인근 분당의 신도시 계획 과 관련 주변이 떠들썩하게 시끄러워 졌다. 수지에서의 공장가동은 대지가 커 얼마 안 있으면 신도시 계획과 관련 주변 대지 가격이 상당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도 했으나 홍 사장은 회사의 안정적 발전을 저해 할 수 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금의 남사에 공장을 지어서 옮겼던 것이다. 남사공장은 지난 1995년대지 1,500평에 건평 1,000평 규 모로 지어졌다. 자본금 20억원의 법인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수지섬유는 종사원 50명에 임 가공 연간 30억 원 으로 총 매출 50억원을 목표로하는 중소 규모회사다. 남사 공장에는 초현대식 싸이징 제직시설을 도입, 슈커 (sucker) 사이징 1 세트, 바마텍스 P 1001 고속 레피어 도비 직기 36대, 최신 에어제트 직기 24대로 월 50만 야드 캐퍼를 갖춘 제직 전문 공장이다. 최근 제직 시설을 정비해 누구나 이 분야 신규 출범하 는 회사가 많지만 전문적인 노하우와 섬유에 대한 애정 을 가지고 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드물지 않는 현재상황 에서 수지섬유의 보이지 않는 저력은 국내 섬유업계의 귀감으로 평가된다. 스판물 등 다양한 섬유제품 제직분야 노하우를 인정받 고 있는 수지섬유 홍 영표 사장을 만나 회사에 대한 소 개와 업계현황, 장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소개와 영업방식에 대해 ▲분당 인근 수지읍에서 회사를 설립했기 때문에 알기 쉽고 부르기 쉽게 지었습니다. 영업방식은 수주영업을 위주로 원사를 구매자가 공급해주거나 공급 후 원단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자체 생산된 제품을 직접 동대문시장이나 직 거래처에 판매하고 있 습니다. 생산아이템은 면을 비롯한 합섬의 일반 교직, R/P 직물 을 비롯한 각종 스판직물을 전문생산 연간 약 600만 야 드 규모 캐퍼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스판 직물로는 전 문적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으며 코튼. 폴리 스판덱스 로 원 웨이, 투 웨이가 모두 가능한데다 국내 업계가 어려워하는 투웨이 스판 직물도 상당하게 인정받고 있 습니다. 코튼 나일론 스판덱스, 폴리 필라멘트 스판 직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