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2001-03-02     한국섬유신문
리복(Reebok Int’l)의 인도 법인 리복 인디아(Reebok India)가 최근 인도에 운동화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추고 리복 상표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복은 올 2월부터 델리(Dehli) 및 방갈로(Bangalore), 하이드라베드(Hyderabad) 등지의 백화점에서 자사 고 급 상표인 록포트(Rockport) 브랜드를 시판하기 시작했 으며 3월에는 뭄바이(Mumbai)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3월이후에는 인도 전국 35개 독점 대리점 및 주요 대도시 지역 운동화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 리복 인디아는 록포트 상표 마케팅 비용으로 4백만 달 러를 책정해 놓고 있는데 이중 1백만 달러가 광고 홍보 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록포트 상표를 생산하는 곳은 중남미, 헝가리, 극 동 지역 등에 9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리복 인디 아는 인도에 Florishiem 외에는 두드러지는 정장화 브 랜드가 없다는 점에 착안, 인도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들은 현지 생산을 시작할 경우 수개월 안으로 가 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복 인디아는 지난해 1,63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 렸으며 올해에는 2,83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