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봄 신상 한 달 일찍 출시
기상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1월, ‘V 포레스트’ 조기 출시
2021-02-11 나지현 기자
지난 1월 국내 평균기온이 기상청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2.8도를 기록했다. 때 이른 봄 날씨에 패션업계는 이른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여성복 ‘보브(VOV, Voice of Voices)’도 기존 3월경 출시하던 봄 컬렉션을 한 달 이상 앞당긴 이달 초 출시했다.
보브의 2020년 봄 컬렉션 V포레스트(#VFOREST)는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203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제품 16종을 선보였다.
#VFOREST 컬렉션의 모든 제품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VOICE’와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의 문구를 합성한 레터링 패턴이 적용됐다. 자켓, 스커트, 모자, 청바지에 더해진 레터링은 강렬하면서도 경쾌한 봄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레이어드 플리츠 후드 원피스’는 긴 기장의 후드에 플리츠 원피스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따로 또는 같이 연출하여 입을 수 있는 투웨이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겸비했다.
스타일에 따라 안팎을 뒤집어 쓸 수 있는 ‘리버시블 버킷햇’도 출시했다. 활동성을 강조한 레터링 그래픽 레깅스와 맨투맨, 티셔츠는 여유로운 핏으로 일상에서도 운동복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의를 따로 혹은 같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브는 #VFOREST 컬렉션 출시와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청정한 느낌을 주는 푸른 숲을 배경으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소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이번 봄 컬렉션의 콘셉트에 맞게 숲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파스텔컬러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봄 나들이 코디부터 로맨틱한 데이트룩, 편안한 애슬레저룩까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이른 봄 날씨에 설레는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포인트 디자인과 화사한 색상으로 칙칙했던 겨울 옷장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