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한복모델 선발대회 ‘세계가 주목’

세계문화진흥협회, 오는 6월 한국서 최종결선

2021-02-13     이영희 기자
우리전통의상인 한복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인들이 입어 화제가 됐다. 세계문화진흥협회는 지난 2월 8일~9일 양일간 파리 메리어트 리브고슈 호텔에서 '2020 대한민국·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회 연속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복모델선발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 우수한 한국의 복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은 다가오는 6월 13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최종결선대회에 초청돼 한국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총 557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본선과 결선대회를 통해 1등 Estelle Amor (에스텔 아모르), 2등 Khawlah Alsuhaibani (카울라 알수하이바니), 3등 Ang?le Lecardonnel (앙헬 르카르도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포토제닉상 등 30여명이 선발됐다. 결선무대에는 프랑스주재 각국 대사 및 외교사절단들이 참석,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정재민 회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2회 연속으로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세계 곳곳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종선발된 프랑스 모델들과 함께하는 파이널 캣워크를 선보인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수상자인 안선미(진), 박세아(선), 이미지(미)의 런웨이에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한복은 대한민국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들이 제작했으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더블유타임즈,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후원하고, 국제문화행사 전문연출가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총감독·총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