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베이비 토들러’ 고급화 시도

2001-03-02     한국섬유신문
아가방의 ‘엘르쁘뽕’이 ‘아가방’과 차별화되는 베 이비 토들러라는 새로운 타겟 전략을 세워 브랜드의 고 급화를 단행한다. 아가방(대표 김욱)의 ‘아가방’은 영아를 타겟으로 출 산 육아용품, 베이비 의류에 주력, ‘엘르쁘뽕’은 영아 바로 위의 1세를 타겟으로 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실 시한다. ‘엘르쁘뽕’은 이번 S/S 중상류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유럽피언 캐주얼을 지향, 고급스럽고 클린, 모던한 스타 일로 나아간다. 기존 유아복 브랜드가 6,7세를 에이지 타겟으로 한 의 류까지 출시하는 반면, ‘엘르쁘뽕’은 에이지 타겟을 0-2세로 하고 주타겟을 1세로 하는 베이비 토들러군을 전개한다. ‘엘르쁘뽕’은 변화된 이미지 컨셉의 부각을 위해 올 7월까지 백화점 전매장에 VMD개편을 실시할 계획이 다. 또한 지방 상권의 백화점에도 변화된 VMD 전략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엘르쁘뽕’ 사업부 조강현부장은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나고 2월 매출도 전년대비 20% 신장을 예상하고 있어 230억원의 매출달성은 순조로워 보인다. 새로운 ‘엘르쁘뽕’의 고급화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70개 매장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엘르 쁘뽕’은 올해 이미지 고급화, 타겟 차별화를 통해 15% 신장된 230억의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