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 전 브랜드 두자리수 신장
‘폴햄·프로젝트M·폴햄키즈’ 마케팅 전략 주효
2021-02-14 이영희 기자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폴햄(POLHAM)’과 ‘프로젝트M’, ‘폴햄키즈’가 2020년 1월 매출부터 두 자리 신장세를 기록하며 최근 위축된 패션마켓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이 폴햄은 전년대비 30%, 프로젝트M은 20% 신장했다.
폴햄키즈(POLHAMKIDS)의 신장세가 가장 기록적이며, 1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 70% 를 달성했다. 에이션패션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더 강력한 영업과 프로모션, 마케팅 퍼포먼스를 펼쳐 2020년 전체 20%성장을 추구한다.
에이션패션은 전 구성원의 역량강화 및 원활한 소통, 기획력 및 발빠른 마케팅력으로 불황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는 강단있는 체질을 구축했다. 특히 주력브랜드 폴햄의 호조는 2020봄 제품으로 출시한 유틸리티 그룹의 조거팬츠와 퍼티그 팬츠, 깔깔이 경량 패딩과 베스트 등 뉴 라인이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1020층의 구매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항상 효율이 좋던 베이직 아이템 후드티셔츠와 맨투맨, 시그니쳐 니트 제품들이 전 연령층의 니즈를 커버해 전체적인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품 보강만큼이나 마케팅과 VMD적으로 새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해 이미지를 제고했다. 브랜드 시그니쳐 컬러를 각인시키는 영상과 모델, 매장 비주얼 연출을 실행,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고유 아이덴티티를 리빌딩하는 등 마케팅 액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엠은 배우 서강준을 전속모델로 봄 주력 아이템으로 셔츠, 팬츠, 셋업수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 전부터 봄 코트그룹과 셋업 수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상품의 소비가 빨리 끊길 것을 대비, 1월 초부터 경쟁사보다 신상품 조기 판매에 전면 돌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엠은 상반기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을 포함해 8개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올 해 170개 유통망 확장 및 매출액 8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가장 기록적인 신장세를 보인 폴햄키즈는 아역 배우 김강훈을 모델로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시즌 화보에 담아 엄마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폴햄키즈의 미디어 컨텐츠를 이끌어 갈 새로운 곰캐릭터 ‘폴키’를 런칭, 재미있고 친근한 숏필림으로 바이럴하며 본격 캐릭터 메이킹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