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992’ 런칭과 함께 당일 완판...4월 중 재입고 예정
2021-02-19 김임순 기자
이랜드(대표 박성수)의 글로벌 스포츠 뉴발란스가 ‘992’를 런칭과 함께 당일 완판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첫 출시된 ‘992’는 애플의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공식석상에 블랙 터틀넥 셔츠와 데님 팬츠, 뉴발란스 992를 신고 등장해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일명 ‘스티브 잡스 운동화’ 라는 애칭까지 붙여지게 됐다.
‘992’는 뉴발란스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의 핵심이자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로, 99X 시리즈 최초로 다양한 크기의 폭 사이즈도 선택 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진 신발이다. 14년 만에 처음 복각되는 뉴발란스 ‘992’는 기존 M991의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젤타입의 쿠션 소재인 애브조브 SBS (ABZORB SBS) 시스템을 사용해 더욱 강화된 쿠셔닝과 편안함까지 갖췄다.
또 ‘992’는 36개의 조각들이 모여 한 짝의 ‘992’로 탄생된다. 7개의 부서에서 90명의 직원이 투입, 한 켤레가 만들어지기 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만4133분으로 72개의 조각을 80가지의 공정을 거쳐 뉴발란스 만의 장인정신이 담긴 신발이 태어난다.
2월 15일 발매된 992는 온라인스토어에서 5분 만에 품절돼 홍대, 강남 등 직영점을 비롯해 발매되는 매장에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992는 한정판 극소량 발매 상품이 아니고 상·하반기 추가 출시 계획이 있으며, 오는 4월 중 재입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