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400mm 초대형 구두 ‘제작·기증’

2001-03-02     한국섬유신문
금강제화(대표 이대영)가 최근 신장 232㎝, 체중 150Kg 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최고 거인 사티氏(파키 스탄)에게 400㎜ 초대형 신발을 제작, 기증한다. 모 방송국 출연차 訪韓한 사틴氏는 금강제화의 특별사 이즈 전문매장 Small&Big 광화문점에 방문해 자신의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요구, 금강제화측이 이를 받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티氏가 금강제화 매장에 방문했을 때 발이 너무 커서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발판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일반 인과는 달리 조금은 기형적인 발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특별한 디자인이 요구됐다. 또 사티氏의 양쪽 발의 사이즈가 서로 다르고 발목은 굵으며 발등도 매우 높아 발의 길이·두께·발목사이즈 를 모두 측정하고 구두 제작에 들어가는 해프닝도 벌어 졌다. 이를위해 금강제화는 구두 제작의 틀이 되는 라스트를 별도 제작하고 사티氏의 건강과 직결되는 발의 기능을 세심히 배려, 발목까지 감싸는 독특한 스타일의 구두를 특별히 제작할 예정이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