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 패션 전문관 시험대 올린다

식품·리빙·패션 전문관으로 특화

2021-02-21     한국섬유신문
신세계 영등포점이 혁신 MD를 지속한다. 이번에는 영패션 전문관이다. 지하2층 리빙관과 패션관동 패션스트리트존이 현재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6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일부 브랜드는 오픈해 영업 중이다. 키워드는 MZ세대를 공략한 특화매장이다. 이들 세대들을 어필하기 위해 타 유통에는 입점이 많지 않은 스트리트 브랜드(널디, NFL, GOAL, 라이프워크, 그레고리)와 애슬레저 브랜드(뮬라웨어, 젝시믹스)가 입점한다.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이들 섭렵을 위한 수퍼플레이 굿즈샵에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의 굿즈샵, 제니스게이밍기어, 유투버 IP제품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
르피타의 여행, 라이프스타일샵 버전 본라비와 러브앤쇼의 영캐주얼 버전 러브앤러브도 신규 입점했다. 여성복 랩은 이곳만의 Z-랩으로 특화해 마크곤잘레스, 샐러드볼과의 콜라보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매장 전면에는 영상 플레이가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시선을 끈다. 휠라는 휠라컨셉샵으로 오픈을 준비 중이며 게스(유스), MLB(디지털)도 오픈해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를 시험할 스위트스팟, 블랙리클루시브(캡텐), 스타일쇼케이스, 코닥, 팩토리스토어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언더웨어 편집숍과 탑셀러마켓, 위글위글, 가치공간, BBYB 등도 이곳 신세계영등포점을 시험대로 새롭게 영업한다.
널디
한편, 신세계 영등포점은 지난해 하반기 기존 구관과 신관을 각각 리빙관과 패션관으로 리노베이션을 단행해 특화했다. 건물 한 동을 아예 리빙관으로 특화해 가구, 인테리어, 베드, 가전, 키친 등 무려 5개층을 리빙전문관으로 신설했다. 이어 리빙관 1층(푸드마켓)과 지하1층은 지난 1월에 유명 맛집과 식당을 모아놓은 식품전문관(고메스트리트)으로 꾸몄다. 1층에 업계 첫 시도로 명품과 코스메틱 대신 푸드마켓으로 구성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는 3월에는 지하2층 영패션 전문관과 2층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위한 MD가 완성된다. 서남부 상권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업종별 전문관 유치와 차별MD, 젊은 신규 고객 흡수에 총력을 다한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