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 세계최초 ZDHC v2.0 공인인증기관 지정
섬유, 가죽 이어 폴리머 공정소재까지 인증
2021-02-24 정기창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은 세계 최초로 ZDHC(유해화학물질 제로 배출협회)로부터 레벨1 ‘v2.0’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작년 7월 v1.1 공인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한단계 더 진일보했다.
2월 현재 ZDHC MRSL v2.0 공인인증기관은 전 세계에 FITI를 포함, 단 두 곳 뿐이다. ZDHC는 의류 및 신발 등 섬유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유해 화학물질 배출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2019년까지는 MRSL v1.1을 통해 섬유 및 가죽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에서 206가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도록 규제해 왔다.
2020년부터는 v2.0을 만들어 폴리머(고무, 폼, 접착제)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까지 관리범주에 포함해 규제 대상 유해 물질을 총 261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