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미국서 ‘BTS아미’에 담요 3000장 제공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응원…록팰러 플라자 ‘FILA X BTS’ 물결
2021-02-25 이영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쇼 (Today Show)'에 몰려든 3천여 팬들에게 FILA X BTS 담요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
이날 휠라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밤샘을 불사하고 기다린 3천여 현지 팬들에게 한국에서 자체 제작해 긴급 공수한 FILA X BTS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다. 휠라 글로벌 모델인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응원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았다.
실제 록펠러 플라자에서 FILA X BTS 담요를 받은 팬들은 담요를 두른 채 인증샷을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지 팬들은 한국이 아니라면 구하기 어려웠던 이색 아이템을 얻은 즐거움을 SNS에 게시하며 휠라와 방탄소년단이 펼친 깜짝 이벤트에 열렬한 반응을 보내왔다.
이날 휠라가 제공한 FILA X BTS 담요는 지난해 10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배포했던 것과 동일한 것이어서 반응이 뜨거웠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도 뉴욕 록펠러 플라자 인근에 집결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투데이쇼’를 함께 관람했다. 현장에 모인 팬들의 수는 약 2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NBC 모닝 토크쇼 '투데이쇼' 생방송 인터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저녁(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정규 4집 앨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