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그룹 - 컨설팅 노하우 바탕으로 패션전문기업 변신

온라인 기반 ‘로씨로씨·모블러·마우이앤선즈’ 런칭

2021-02-28     나지현 기자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이 패션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레시피그룹은 지난 2009년 ‘훌륭한 파트너를 통한 탁월한 경험’을 모토로 설립된 패션 전문 컨설팅 회사다. 패션브랜드의 전문적인 SNS 컨설팅 관리와 전략안을 제공하고 브랜딩과 히스토리를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맡아 입지를 굳혀왔다. 다수의 브랜드 런칭 기획,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경험도 두텁다.
주시경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크게 부상한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KIRSH)를 진두지휘한 창업주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레시피그룹 내 3개(여성복 로씨로씨, 남성 컨템포러리 모블러, 서핑 브랜드 마우이앤선즈)브랜드를 런칭한다. 여성복 ‘로씨로씨(rocci rocci)’는 소녀들을 위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다. 로즈 심볼을 모티브로 한 아우터, 맨투맨, 후디, 모자, 스커트, 헤어액세서리, 에어팟케이스 등 16종의 아이템을 출시한다.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아이템과 매치업이 용이한 쇼츠, 스커트 등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한다. 현재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 무신사, 서울스토어, 스타일쉐어, 어라운드더코너, 29CM 등에서 선보인다. 오프라인은 원더 플레이스(8곳), 어라운드 더 코너(2곳), 바인드(6곳)에 입점했다. ‘마우이앤선즈(Maui and Sons)’는 1980년 캘리포니아의 젊은 서퍼 3명에 의해 탄생한 서핑 및 액티브 스포츠 패션브랜드다.
로씨로씨
지구, 바다, 하늘, 불을 상징하는 원형로고와 상어가 서핑하는 샤크맨로고를 심볼로 뚜렷한 정체성을 전달한다. 피그먼트 워싱 기법을 사용해 내추럴하고 은은한 컬러감의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맨투맨, 티셔츠, 후디, 래시가드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마우이앤선즈는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는 바인드, 스페시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모블러(mobler)’는 호텔 모블러에서 영감받아 호텔이 갖고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선보인다.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해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무신사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이 회사 주시경 대표는 “그동안의 컨설팅 노하우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현재 원하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MZ세대들은 유스컬처를 대변하지만 다소 투박하고 온전치 않은 특성을 갖고 있다.
마우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대한 소구력도 높다.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아이템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소비 문화와 이를 반영한 제품이 만났을 때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생성된다.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마케팅적 요소를 적절히 변환해 고객 접점에 있는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시피그룹은 현재 패션/뷰티브랜드 전문 SNS 대행사로 50여개 브랜드의 SNS 컨설팅과 공식 채널운영,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 및 협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 이탈리아, 런던, 파리, 뉴욕, 시드니 등지의 패션웹진과 패션 포털과도 단독 계약을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합법적인 이미지 유통과 제휴로 효과적인 컨텐츠 생성과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파리, 런던, 베를린 중심의 이미지 컨설팅 프로덕션 37N34 COMPANY 와도 단독제휴를 통해 독보적인 비주얼과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