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2월 매출 82% 신장

해외 세일즈도 승승장구

2021-02-28     나지현 기자
하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ANDERSSON BELL) 2월 매출(2월 26일 기준)이 82% 고공 신장했다. 통상 비수기에다 코로나19 리스크까지 겹친 악재 속에서 이룬 실적이라 눈길을 끈다. 주문건수는 1.5배 늘었다.
앤더슨벨은
2월14일부터 5일간 시작한 역시즌전과 간절기를 위해 선보인 필름아카이브 컬렉션의 폭발적 반응이 주효했다. 해외 세일즈 현황도 가속이 붙고 있다. 올 S/S부터 입점한 세계적인 온라인플랫폼인 네타포르테와 센스는 판매 반응이 좋아 F/W 오더량을 2배 이상 늘렸다. 20 F/W 해외 세일즈 오더는 이미 100만 불을 넘어섰다. 최근 입점한 리버티런던 백화점에서는 한국 브랜드 최초 팝업 인스톨레이션 요청이 와 하이컨템포러리 장르에 아크네스튜디오, 알렉사청, 더로우 등 세계적 브랜드와 함께 입점했다. 앤더슨벨은 지난 몇 년간 하이컨템포러리 장르로 점프업을 시도하면서 다각적인 브랜딩에 주력했다. 기존 스트리트 장르에서 탈피한 하이엔드 감성의 상품 디벨롭과 영상 컨텐츠, 아트북 제작,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밸류업을 도모한 것이 위기 속 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도산스토어 리노베이션도 그 일환이다. 굴지의 해외 바이어 방문이 많아지면서 1, 2층을 쇼룸 겸 판매 공간으로 확대한다. 스튜디오언라벨 르동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이 또 다른 컨텐츠를 생산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확고한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3월16일 재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