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北産 의류 선호

2001-02-28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북한은 총 258,000벌의 對캐나다 수출 쿼타중 26,194벌인 10.1%만 소진하는데 그쳤으나 캐나다 바이 어들은 북한산 의류 품질과 가격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 어 이지역 수출업체들의 對北 임가공 사업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 외무국제무역부의 국별 섬유 쿼타 소진 현황에 따르면 북한은 99년 한해 13개 쿼타 품목중 겨울용 외 투(Winter Outwear) 품목만 26,194벌을 수출했고 나머 지 12개 품목은 쿼타 소진율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 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산 의류 8천벌을 수입한 Reitmans Inc. 및 18,194벌을 수입한 World Famous Sales of Canada社는 “북한산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35%의 수 입관세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의류는 중국 및 홍콩 등 경쟁국가 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 및 품질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저가 제품 시장에 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중국, 홍콩 등 경쟁국들의 제품 가격이 상승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 수입업체들은 충분한 가 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북한 및 기타 동남아산 제품 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eitmans社는 북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정부에 북한산 의류 수입 쿼타 확대를 요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對캐나다 의류 쿼타 품목은 13개이며 이중 쿼타 실링이 정해진 품목(183,000)은 5개 품목이고 8개 품목 은 나머지 쿼타량(75,000)에서 품목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쿼타 실링이 정해진 품목은 코트/자켓, 겨울용 외 투, 스웨터, 드레스셔츠/블라우스, T셔츠/SweatShirts 등 5개 품목이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