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일 미래 그려갈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모집

한국디자인진흥원,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공모  아모레퍼시픽, 이랜드리테일 참여, 기업 당 최대 5000만 원 지원

2021-03-06     나지현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윤주현)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함께 스타일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3월11일까지 모집한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AI, Sensor, IoT, Cloud, AR·VR, Block chain, Robot, 신소재)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다. 디자인 주도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타트업과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 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통해 23개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랜드, GS홈쇼핑 등 대기업 협력 4건, 선정기업 간 협업 2건 등 유망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간 협력 성과를 거둔바 있다. 
그 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11개 기업 가운데 입점형 쇼핑 통합 관리서비스 ‘레이틀리코리아’와 쥬얼리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로젬’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모든 온라인 유통채널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입점형 쇼핑 통합 관리서비스 셀러허브도 누적 투자 70억 원을 유치했다. 누적 상품 130만 개 이상 돌파, 누적 거래액 1000억 원(2019년 7월 기준)을 달성했다.  AR기반으로 주얼리, 안경 등 패션 제품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로젬은 스와로브스키 그룹의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아도르의 국내 공식 유통사 케이센트 외에도 대만 패션사 Jujury, Stripe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첫 데모데이 행사 시 관련 업계 투자자, 전문가 등 약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업계 관심이 집중되었다. 발표 기업의 경우 투자,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역량 있는 스타일테크 기업이 기존 플레이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 협업 기회 ▲디자이너 전문 인력 및 인턴 파견 ▲프로토타입 제작비 ▲데모데이 참가 기회 ▲서울 강남지역 공유오피스(StyleTech_DKworks 공유오피스) 제공 ▲다양한 분야 멘토링 및 전문가 컨설팅 ▲체험전시 공간 제공 등 약 10개월 간 기업 당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이 시장진출 시 겪게 될 시행착오와 위험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이랜드리테일이 오픈이노베이션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스파크랩과 UX(사용자경험) 전문기업 바이널익스피리언스가 상품화·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선정기업은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전문성, 인프라 등 기대 사업 초기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업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기업의 혁신을 수혈 받아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류, 발표 등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야 한다. 오는 3월 11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