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EXCO), 임주기업 임대료 50% 인하

코로나19 사태 종료까지 지속 지원

2021-03-12     김영곤 기자
엑스코(대표 서장은)가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취소·연기로 내방객이 감소한 엑스코 내 부대편의시설(커피숍, 식당 등), 엑스코몰(가구몰), 전시컨벤션션 입주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책이다.
11일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결정으로 29개 입주업체가 3월 1일부터 임대료 인하를 소급 적용 받게 되며 할인액은 매 월 약 5300만원이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대부분의 행사가 연기·취소돼 상당한 경영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엑스코와 소상공 입점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대료 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