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4일 만에 문 닫는 40대 패션 사업가의 좌절

“코로나 19 확산에 최악 시국 맞아…사태 수습에 최대한 노력”

2021-03-24     정정숙 기자
“희망찬 비전과 플랜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쇼룸 입점사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더 이상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에는 현재 최악의 시국을 맞았다. 입점사에게는 1%라도 피해가 없도록 최고의 노력하겠다.” 윤인철 패디코리아 대표는 입점사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사업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패디230을 전개하는 패디코리아는 코로나 19 여파로 더 이상 ‘패디230’을 운영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오픈 24일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

3월 판매대금분과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연 리퍼브 행사 대금은 오는 4월10일자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 위치한 패디230 쇼룸 내 재고는 이번 주에 전량 반품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문과 쇼룸도 곧 종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