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2001-02-28     한국섬유신문
엑스칼리버(대표: 아브라함 기장)사가 세계 최초로 섬 유디자인과 날염제도가 동시에 가능한 소프트웨어 (EX6000)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1년간 2억원을 투입, 기존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 하드웨어(팬 티엄, 128램, 하드 9기가, 19인치모니터, 팬마우스)와 소 프트웨어를 포함 1천만원이여서 구매업체의 자금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기종은 기존의 제도 전용 프로그램의 단점을 포토샵 의 효율적이 기능과 접목시켜 디자인을 물론 그라데이 션(보카시)의 컬러웨이까지 손색없이 진행한다. 우선 넥타이와 스카프 및 직물분야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데 컴퓨터에서 디자인후 제도과정없이 바로 필 름출력이 가능하다. 기존은 컴퓨터에서 디자인 후 디자인 데이터를 받거나 스캔받을 경우 제도과정을 거처 필름출력을 하기 때문 에 작업시간이 매우 느리며 제도비용도 추가된다. 특히 이 제품은 원도우98에서 가동되고 디자인과정에서 45°회전시켜도 디자인의 선이 깨지는 일이 없어 선명 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한 BLOCK 사이즈에 맞추어 전장을 출력 보내야 하 는 기존의 제도전용 프로그램과 달리 원 리피트만 출력 으로 보내면 출력기에서 자동으로 반복시켜 전장출력되 어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내 날염디 자인 산업은 급속히 발전,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는 무역회사가 디자인을 개발하여 바이어들에 게 제시하고 있는 관계로 디자인소스루트가 폐쇄적이어 서 해외대형바이어들이 국내에 방문하는 기회가 거의 없다. 즉 디자인의 소스의 발굴이 자유로워야 고급디자인의 개발이 가능하고 이러한 토대 위에 고부가 산업으로 발 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과 제도가 동시에 가능한 소프트 웨어 개발은 현재 제도에 종사하는 기능인력을 디자인 분야로 전환시켜 국내에 디자인 스튜디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엑스칼리버 장사장은 강조 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독일의 얀센사와 자 동넥타이 봉제기의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판 매중인데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 소프트웨어(EX6000)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섬유센터 2층 전시실에서 28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