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대표: 아브라함 기장)사가 세계 최초로 섬
유디자인과 날염제도가 동시에 가능한 소프트웨어
(EX6000)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1년간 2억원을 투입, 기존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 하드웨어(팬
티엄, 128램, 하드 9기가, 19인치모니터, 팬마우스)와 소
프트웨어를 포함 1천만원이여서 구매업체의 자금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기종은 기존의 제도 전용 프로그램의 단점을 포토샵
의 효율적이 기능과 접목시켜 디자인을 물론 그라데이
션(보카시)의 컬러웨이까지 손색없이 진행한다.
우선 넥타이와 스카프 및 직물분야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데 컴퓨터에서 디자인후 제도과정없이 바로 필
름출력이 가능하다.
기존은 컴퓨터에서 디자인 후 디자인 데이터를 받거나
스캔받을 경우 제도과정을 거처 필름출력을 하기 때문
에 작업시간이 매우 느리며 제도비용도 추가된다.
특히 이 제품은 원도우98에서 가동되고 디자인과정에서
45°회전시켜도 디자인의 선이 깨지는 일이 없어 선명
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한 BLOCK 사이즈에 맞추어 전장을 출력 보내야 하
는 기존의 제도전용 프로그램과 달리 원 리피트만 출력
으로 보내면 출력기에서 자동으로 반복시켜 전장출력되
어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내 날염디
자인 산업은 급속히 발전,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는 무역회사가 디자인을 개발하여 바이어들에
게 제시하고 있는 관계로 디자인소스루트가 폐쇄적이어
서 해외대형바이어들이 국내에 방문하는 기회가 거의
없다.
즉 디자인의 소스의 발굴이 자유로워야 고급디자인의
개발이 가능하고 이러한 토대 위에 고부가 산업으로 발
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과 제도가 동시에 가능한 소프트
웨어 개발은 현재 제도에 종사하는 기능인력을 디자인
분야로 전환시켜 국내에 디자인 스튜디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엑스칼리버 장사장은 강조
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독일의 얀센사와 자
동넥타이 봉제기의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판
매중인데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 소프트웨어(EX6000)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섬유센터 2층 전시실에서 28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