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 인력난 타개 앞장

2001-02-24     한국섬유신문
국내 염색업계 인력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염 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곽태환)가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제도를 적극 활용하는등 업체 고용 촉진 강화에 나 섰다. 지난해 중소제조업체 41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 실 태 조사에서 각 사별 평균 인력부족율이 6%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중소제조업체 인력부족 평균율 5.2% 보다 높게 나타나 염색업계 인력 부족 사태가 가장 심 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염색업체들의 인력부족현상은 근로자들이 염색 가공등 생산현장 기피현상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이 근로의욕을 떨어트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업계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인 력난을 슬기롭게 타개해주고 생산성 강화를 통한 업계 활성화를 위해 업계 고용안정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추 고 산업기능요원 제도인 병역특례자 활용을 극대화하며 국가기술 자격법 개정을 추진, 정부의 인턴사원제를 적 극 활용케 할 방침이다. 특히 조합은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부족한 인력을 대체시켜 생산현장에서의 인력수 급을 원활히 하는데 최대의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업체의 구인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할 경우 연수생 활용신청 2주전에 노동부의 「인력은 행이나 취업 알선 센타」에 구인 등록한 사실확인서와 동 기관이 발급한 3회 이상 구인노력 사실확인서, PC 통신 및 인터넷 구인 광고 등을 통한 2주 이상의 구인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하는 경우에 한 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 도록 했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