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림화성 초박막 코팅기술 국산화

2001-02-24     한국섬유신문
의류용 합성피혁 세계 1위 기업인 두림화성(대표 최재 권)이 초박막 합성피혁 코팅기술을 국산화했다. 총 2억원을 들여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합성피혁 원단을 매우 얇게 코팅 처리해 천연가죽에 견 줄 정도로 부드럽고 물세탁도 가능하며 내구성과 내마 모성 등 물성도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기존 합성피혁 은 물세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기술은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두림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이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미주 지역과 유럽에 수출된다. 이 회사는 의류용뿐만 아니라 신발용 합성피혁도 생산 해 아디다스리복 휠라 등 세계 유명 스포츠의류 및 신발업체에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이 부문에서 15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잡아놓고 있다.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7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일본에 서 본딩(원단붙이기) 가공기계를 도입해 안감이 필요 없는 새로운 가공 형태의 다양한 합성피혁도 개발하기 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70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경상이익 을 올렸으며 올해 신기술 개발로 매출 500억원에 70억 원의 경상이익을 거둘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