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도르, 지속가능 실천 위한 착한 기부 앞장
‘맘에드는가게’ 2000만 원 상당 의류 기부
2021-04-13 나지현 기자
지엠디코리아(대표 이상필, 홍순우)의 여성 영 캐주얼 ‘에이지도르(Age D'or)’가 2000만 원 상당의 의류(수량 5000pcs)를 해고노동자·가족을 돕는 ‘맘에 드는 가게’에 기부했다. ‘Together with Age D'or(에이지도르) Recycle Campaign’ 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의류 브랜드가 해결해나가야 할 지향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맘에드는 가게’는 인천교구 노동사목에서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2년 6월 법인을 만들고 오픈했다. ‘자본보다 우위에 있는 노동’을 존중하는 마을기업이다. 헌옷과 재활용품 등을 수거하고 수선해 판매와 함께 고용과 이윤을 함께 창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에이지도르는 지난 15년간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사단법인 웃음플러스 등에 기부를 지속해 왔다. 의류 브랜드의 큰 과제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기부를 실천해왔다. 다양한 국내 기부처를 SNS 홍보로 알려 더 많은 동참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 기부를 통해 점차 어려워지는 사회 속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지도르는 롯데, 신세계, 현대몰 등 총 11곳에 입점되어 있는 여성 영 캐쥬얼 패션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