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부산시에 마스크 5000장 전달
2021-04-16 정기창 기자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회장 김철수)이 부산시에 2000만원 상당의 필터교체형 마스크 5000장을 기부했다. 14일 전달된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수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끊기고 내수만으로 유지하던 중에 부산시 도움으로 수주한 질병관리본부의 방호복 물량은 봉제조합에 가뭄에 단비가 됐다. 부산 봉제산업의 자부심으로 방호복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50인 이하 소상공인들이 회원사로 구성된 봉제조합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감 감소, 매출저하 등으로 힘든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은 지역 봉제업체들의 뜻을 모아 2017년 설립돼 지역 봉제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