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션의류공모전 ‘중화배’서 건국대 이예나氏 국제부문 수상

코로나19로 디지털 콘테스트 방식 진행

2020-04-28     정기창 기자
제25회 ‘중화배 세계패션대학졸업작품 콘테스트(이하 중화배)’에서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 이예나 학생이 국제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유성(동덕여대4), 김윤경(홍익대4) 학생은 우수작품 15인에 올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한국의 장려상격이다.
‘중화배’
올해 중화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50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대표는 작년 10월 한중패션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한 GDC(Graduation Design Contest) TOP10에 선정된 이예나, 김유성, 김윤경 학생 3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이예나 학생은 GDC에서 1위를 해 남성복부문(장광효 상)을 수상했다. 중화배는 매년 상해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쇼(Final Show)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과 규모를 조정해 지난 4월 25일 TV와 모바일을 통해 디지털 디자인 콘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30여명이 각자 지역에서 메신저로 심사위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TV와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상해패션위크는 물론 밀라노, 파리패션위크에 신진디자이너로 초청된다. 중화배 한국 예선을 겸한 GDC는 올해 9월 개최되며 역시 디지털 콘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