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신발, 펀딩 플랫폼서 차별화 콘텐츠로 인기

친환경 소재와 유니크한 단독 소재 공략

2021-05-04     정정숙 기자
잡화업계가 펀딩 플랫폼을 대안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 참여업체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토탈 브랜드 에이벨을 비롯한 예술 문화 기반 얼킨, 수제화 개발업체 다인컴퍼니, 가방업체 해리언까지 다양하다. 주요 플랫폼은 와디즈와 텀블벅이다. 업체들은 스토리와 제품이 우수하면 펀딩성공률이 높고 브랜딩에 좋다는 것이다. 차별화된 단품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좋은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다인컴퍼니는
다인컴퍼니는 와디즈에서 지난 3월23일부터 4월 26일까지 친환경 한지가죽인 하운지로 만든 스니커즈로 5337만원 매출을 올렸다. 환경까지 보호하는 한지 스니커즈로 소비자 합격점을 받았다. 5월 업그레이드한 하운지 스니커즈 신발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벨은 와디즈에서 두 번째 펀딩을 시작했다. 지난해 봄 시그니처 라인 ECA시리즈가 1200만원을 달성해 지난 4월27일 유니크한 보석 장식 스트랩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보석 스트랩 가방은 주얼리 디자이너와 가방 디자이너가 만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았다. 오는 5월10일까지 펀딩한다. 나비와 투명한 크리스털로 희망을 표현해 실버링 장식이 돋보인다.  다인컴퍼니 이영식 대표는 “우리나라 고유 소재인 한지로 스니커즈를 개발했다.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만족도 높은 제품력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얼킨도 지난해 고급 가죽과 예술가 작품으로 제작한 프레임백으로 펀딩했다. 얼킨은 신진작가 협업 가방 판매수익을 후원 등을 부각하며 소비자 합격점을 받았다. 아티스틱 토트백은 그림이 든 액자를 들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소재는 얼킨에서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가죽을 썼다. 특수 제작한 가죽 무늬로 차별화했다.  뉴욕 태생 브랜드 해리언은 필환경 숨쉬는 한지가죽으로 만든 클러치와 쇼퍼백을 텀블벅에서 지난달 30일까지 선보였다. 그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리펭구르 이지영 대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