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맞춤형 소재상담회’ 6월 4일 개막

대경섬산련, PID 취소 후 첫 수주상담회 지원

2021-05-11     김영곤 기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수요 맞춤형 소재상담회를 개최한다. 6월 4~5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진행되며, 30여개 국내브랜드와 해외수출 업체를 초청한다.  올해 3월 예정된 PID가 코로나19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미국·유럽향 수출이 끊어지고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으로 매출처를 상실한 대구경북 지역 섬유 업체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50여개 섬유생산업체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예상 참가 수요를 훨씬 뛰어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브랜드, 수출벤더, 프로모션업체, 동대문 판매업체 등의 오프라인 바이어와 함께 홈쇼핑 및 온라인 플랫폼 브랜드도 다수 참가해 수주상담회의 기능과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첫 날 4일에는 바이어와 섬유제조업체들의 간담회를 통해서 내수 시장의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사무국 이정우 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가 피해가 심각하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지역 섬유업체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움직임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어와 생산업체의 직접적 연결로 산업 현황과 국내외 정보교환의 장이 되는 뜻 깊은 상담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