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29CM, 여름 반팔 티셔츠 판매 경쟁 돌입
무신사 5월 첫 주 반팔티, 전년비 52% 증가
2021-05-12 정정숙 기자
코로나 19로 주춤하던 5월 첫 주 패션 시장은 여름 반팔 티셔츠 소비 급증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날씨가 더위지면서 업체들은 반팔 티셔츠로 여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5월 첫 주 6일간(5/1~5/6) ‘반팔 티셔츠’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52% 이상 증가했다.
‘반팔’ 키워드가 지난 일주일 간 60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무신사는 오는 24일까지 총 1만1200여 종 여름 인기 티셔츠를 최대 80% 할인하는 ‘2020 티셔츠 페스티벌’을 연다.
티셔츠 페스티벌에는 휠라, 타미진스,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마크 곤잘레스 등 39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일 인기 브랜드 새로운 티셔츠를 최대 70% 할인하는 ‘하루 특가’와 1만원 이하부터 2만9000원까지 가격대별로 신상 티셔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격대별 특가’와 ‘단독 특가’도 진행한다.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패션 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에서는 티셔츠 페스티벌을 기념한 ‘티셔츠 팝업 쇼룸 행사’를 운영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는 최대 80% 할인 혜택의 여름 티셔츠 기획전 ‘2020 29CM 티셔츠 가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더 나은 티셔츠를 위한 가이드(Guide to better T-shirts)’라는 주제로 오는 6월 7일까지 총 4주간 열린다.
토마스모어, 빅웨이브컬렉티브, 네이더스, 마르디메르크 등 900개 이상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양한 티셔츠 상품을 디자인과 컬러별로 나눠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이 진행되는 4주간 매일 오전 11시에는 ‘24시간 브랜드 특가’를 실시하는 브랜드가 공개된다. 첫 타자는 남성 데일리웨어 브랜드 호웨어가 나섰다.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티셔츠 가이드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총 12명을 추첨해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스위치와 게임 팩,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