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美에 총 697억원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수출
2021-05-13 정정숙 기자
의류제조기업 국동은 미국 정부 납품용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공급 수주 계약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누적 수주 금액이 총 697억원에 달하고 있다. 국동은 “미국 정부 납품 용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 방호복 189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계약 금액은 지난 1차 381억 원, 2차 127억 원으로 이번 3차까지 총 697억 원에 달한다. 총 1100만벌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31%에 해당한다. 이번 수출 및 해외 공급으로 국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대규모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다.
회사 방호복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동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방호복 상담이 진행 중이다. 마스크 제품도 생산을 요청받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동 주 고객은 나이키와 칼하트, H&M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