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자금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대 1억원 한도까지
2021-05-13 김영곤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이 ‘2020년 2차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424개의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1억원 한도내에서 기업 매출엑에 따라 50% 또는 70% 차등 지원한다. 내수기업을 비롯한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불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 통관의 필수 요건일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다. 19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 C사의 경우 CE인증을 획득,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18만불에서 245만불로 급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섬유부문에서는 섬유제조공정인증(ECO-PASSPORT),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등이 해당된다.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전상민 팀장은 “세계경기가 침체돼 있으나 해외규격인증을 준비해 경기 회복시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