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종 코로나19피해 가장 크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모든 섬유기업에 타격

2021-05-13     김영곤 기자
섬유제품업이 제조업 중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섬유제품업종은 응답조사에서 코로나19확산으로 타격을 받는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제조업 78.2%, 전체중소기업 76.2%의 응답율에 비하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분류됐다. 항목별 응답율을 보면 매출감소 73.5%, 운영자금부족 35.3%, 계약물량취소 35.3%, 해외바이어 마케팅 기회 감소 23.5%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이에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고용유지 지원금 상향확대 73.5%, 소득세 및 법인세인하 67.5%, 금융기관 대출 64.7%, 기업회생, 구조조정 등 재기 금융지원 강화 29.4%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4월10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12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종별 코로나19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