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모 보아 소재, 올 겨울 패션시장 강타 

흥창텍스타일, 온라인 홈쇼핑 대형 패션사 상담 늘어…품질 가성비 승부  이승용 대표 “최고급 방모직물소재 ‘이탈리아 의존도 탈피’ 적극 기여”

2021-05-22     김임순 기자
올 겨울 방모직물 보아 의류가 시장을 강타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소재공급업체 찾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시즌을 대비한 겨울의류 기획 생산은 이미 끝나가고 있지만 홈쇼핑 등 온라인 마켓은 다르다는 지적이다.
이승용
짧은 납기가 일상화 되면서 소재 공급 시점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 사이트 마켓은 수요에 대응하는 태세로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소재 공급여부에 따라 매출이 들락거린다. 흥창텍스타일(대표 이승용)은 국내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 방모공장을 설립 의류기업의 소재와 완제품 의류를 공급하면서 이 분야 다크호스로 급부상 화제기업으로 떠올랐다.
캐시미어
흥창은 원료구입과 방적, 전수검사 등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 감독함으로 품질대비 원가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흥창텍스타일은 중국 흥창방직유한공사를 지사로 다양한 방모직물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중국 강소성 장인시 화시촌에 위치한 공장은 방모직물 제품생산과 품질안정화에 힘입어 2018년 90만 야드, 2019년에는 130만 야드를 국내시장에 공급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울·폴리에스터
흥창은 최근 쇼룸이 있는 하남시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홈쇼핑 운영 브랜드를 비롯한 국내 대형 패션사, 스타트업 개인 창업자, 디자이너들로부터 소재상담 요청을 받고 있을 정도다. 하남쇼룸에는 완제품 방모코트 방모패션소재 저지, 보아직물 보아의류 등 다양한 샘플소재와 현물을 비치해 놓고 즉각적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 흥창의 현물소재는 울과 캐시미어의 혼방직물이 주류를 이루며 일부 울과 타 혼방 방모직물과 폴리보아 울 혼방 보아 직물 저지까지 비치해 놓고 있다. 
이승용 대표는 “국내 소모 방모소재업계는 오래전 생산 공동화가 심화돼 대부분 해외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방모가 소모방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고품질 모직물은 최고급의 경우 이탈리아 소재를 찾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중국 방모직물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사 소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편 쇼룸에는 100% 국내 브랜드의 남성, 여성, 캐주얼, SPA, 홈쇼핑에 납품했던 원단으로 품질이 검증된 원단과 브랜드가 판매 했던 의류디자인 샘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