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스테이케이션’ 패션으로 대응
원마일웨어 여름 캡슐 컬렉션
2021-05-22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20~30대를 위한 여름 시즌 ‘리프레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먼 곳으로의 여행이나 이동이 어려워지자 집 혹은 인근 호텔에서 조용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Stay와 Vacation의 합성어)’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 보브는 이와 같은 여가 방식의 변화에 맞춰 제품을 기획하고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기분 전환의 의미를 담아 컬렉션의 이름도 리프레시(Refresh) 에디션으로 정했다. 실내에서는 물론 집 근처나 가까운 곳으로 외출 시에도 마치 여행지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화사하고 여유로운 스타일의 제품들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리프레시 컬렉션은 원마일웨어로 제격인 롱 원피스부터 블라우스, 팬츠 등 총 17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집, 동네에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디자인 요소와 선명한 색상, 패턴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다수를 차지하는 원피스의 경우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긴 기장과 한껏 부풀어 오른 듯 한 벌룬 소매, 플리츠장식 등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풍성하게 퍼지는 원피스 디자인은 화사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활동하기에도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