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폐페트병 재생섬유로 옷 만든다

2021-05-26     최정윤 기자
블랙야크는 국내 PET 재활용을 위해 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난 22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강태선 회장과 이상일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시범사업’과 연계해 폐페트병을 의류용 재생섬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을 활용해 rPET섬유(재생섬유)를 만들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은 K-rPET(국내) 재생섬유 양산체계를 보유한 기업으로 블랙야크와 기능성 의류를 만들어 나간다. 이번 협약은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패션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첫 결과물은 5월 말 클린마운틴365 캠페인 티셔츠다. 하반기에는 제품 확대를 진행하고, 2021년 독일 뮌헨 ISPO에서는 전시를 열어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 지속가능패션 이슈를 제안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국내 생산 재생섬유 수출 판로까지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