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 세상에 없던 이커머스 경험 제공한다

차별화된 AI 서비스 강화

2021-06-03     나지현 기자
오드컨셉이 대규모 업데이트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이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오드컨셉은 1일 자사 AI 서비스인 픽셀(PXL)을 대규모 업데이트해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픽셀은 이커머스를 이미지의 가장 작은 요소인 픽셀(Pixel) 단위로 세세하게 분석해 개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만 맞춤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픽셀 서치(PXL.SEARCH), 픽셀 스타일(PXL.STYLE), 픽셀 태그(PXL.TAG), 픽셀 애드(PXL.AD)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패션 분야에 특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진행한 서비스는 픽셀 스타일(PXL.STYLE)과 픽셀 애드(PXL.AD)다. 픽셀 스타일은 패션 이커머스 내에서 상품 데이터와 쇼핑 히스토리를 분석해 소비자 개인 맞춤 스타일을 제안하는 유일한 AI 서비스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상의를 선택하면 하의를, 하의를 선택하면 상의를 추천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아우터, 상의, 하의, 신발, 가방 등 총 5개 품목의 스타일링을 한 번에 제안하는 게 가능해졌다. 쇼핑몰 상품, 소비자 쇼핑 히스토리뿐만 아니라 패션 트렌드, 패션 코디 정보 등까지 수십억 단위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전체 스타일링을 한번에 제안하기 때문에 상품 탐색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스타일링 고민까지 해결한다. 패션 이커머스 운영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페이지뷰, 체류 시간, 구매 전환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픽셀 애드는 패션 이커머스 밖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AI 타게팅 광고 서비스다. 소비자 개인 쇼핑 히스토리를 AI로 분석한 뒤 취향에 맞는 스타일의 상품을 추천해 패션 이커머스로의 유입을 유도한다. 기존 리타게팅이나 오디언스 타게팅 광고와 달리 AI로 소비자 개개인의 기호를 분석해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개별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온라인 이동 동선을 따라다니는 불필요한 스팸이 아닌 꼭 필요했던 유용한 콘텐츠로 인식할 수 있다. 쇼핑몰 운영자 입장에서는 신규 유입과 구매 전환율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픽셀 서비스의 가치는 충분히 검증받았다. 패션 상품은 다른 카테고리와 달리 목적성 구매 비율이 10%가 채 안 된다. 90%가 넘는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명확하게 정해 놓지 않고 쇼핑을 시작하는데 픽셀은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대신 찾아줘 쇼핑 만족도를 높여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50여개가 넘는 국내외 패션 커머스에서 픽셀 서비스를 도입했고 그 성과는 페이지뷰, 체류시간, 구매전환율 등의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오드컨셉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현 상황에서 소비자가 이커머스 상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접근하는 방식을 더 정확하고 간편하게 바꿔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이커머스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드컨셉 Sales&Brand 김대영 팀장은 “픽셀은 방대한 온라인 정보 속에서 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만 맞춤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라며 “소비자들이 상품 정보 탐색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기존에 없던 이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드컨셉은 AI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2012년 설립 당시부터 비전 AI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미지 인식과 분석,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엔진을 직접 설계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학습할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AI 업계에서 오드컨셉은 픽셀 서비스를 2017년 출시한 이후 3년간 상용 서비스하면서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 상품 데이터, 코디 정보, 패션 트렌드 등 수십억 단위의 데이터를 학습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