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비대면 시대…뉴노멀 선제적 대응

아주대병원 ‘셀프 경추 측정기 스마트 키오스크’ 선봬

2021-06-19     김임순 기자
침구브랜드가 언택트 시대 선제적 대응을 제안, 주목받고 있다. 수면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브자리가 토탈슬립케어 브랜드를 내세워 셀프 주문시스템을 마련, 뉴노멀을 제안 한 것이다.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매장은 지난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점 오픈식을 기해, 비대면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브자리 윤종웅 대표, 지철규 경영지원본부 대표, 장준기 수면환경연구소장을 비롯 임직원과 아주대병원 추호석 이사장, 한상욱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는 지난 4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오픈식 진행을 늦췄다. 이번 행사도 별도의 기념사진 촬영이나 테이프 커팅식 없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약식 진행됐다. 이날 이브자리는 새롭게 고안한 셀프 경추 측정기, 셀프 주문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비대면 사업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비대면 경추 측정기는 컨설턴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앉아 자신의 경추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개인의 신체 구조에 맞는 베개 높이나 소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공개했다. 비대면 키오스크는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 외에 이브자리 삼성점과 회기점에 설치 될 예정이다. 아주대 플래그십스토어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면 체험관 이용 신청 가능하며, 제품은 대리점을 통해서 진행 할 수 있다.
이브자리는 앞으로 셀프 경추 측정기와 키오스크의 보급을 늘려간다는 것. 윤종웅 대표는 “수면환경연구소가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로 전환한 무인 수면 측정은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추호석이사장은 “실제로, 침구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강한 잠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침구제품의 전문성을 갖춘 이브자리와 아주대병원 수면 클리닉은 서로의 장점들이 맞물려, 내방 환자의 수면 환경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아주대병원 수면중심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전문 브랜드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또 수면 종합 솔루션 제공이라는 회사원칙아래, 고객의 수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지원한다는 각오여서 업계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