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친환경 플라스틱 ‘폴리케톤’, 전력량계 건설시장 공략

2021-06-23     정기창 기자
효성화학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으로 수도계량기에 이어 전력량계 건설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제품을 공동개발한 계측기기 제조업체 그린플로우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오는 11월부터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주요 건설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폴리케톤 소재로 전력량계를 1만개 대체할 경우 대기오염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약 1500K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효성화학은 앞서 작년 삼성계기공업과 함께 수도계량기를 개발해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2만3000개를 납품한바 있다. 폴리케톤 수도계량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동파에 2.4배 강해 올해도 10만개 이상 선주문이 들어오는 등 친환경 건축자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식판, 골프티 등 일상생활용품, 레저용품 소재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