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1호점 이대매장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후아유코리아(대표 최종양)의 ‘후아유(WHO.A.U)’가
대대적인 “블록버스터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캐주얼
시장 상륙을 준비중이다.
주로 막대한 자본으로 흥행성을 극대화한 영화 장르로
블록(block)을 날려 버릴(bust) 정도로 큰 폭탄을 블록
버스터(blockbuster)라 칭하는데 ‘후아유’가 블록버스
터 브랜드를 자칭하는 것은 후아유가 기존 유통 질서와
패션의 개념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아유’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구성
과 연출 기법을 바탕으로 철저한 시나리오와 치밀한 콘
티에 의해 모든 과정을 진행, 고객은 주인공, 직원은 스
탭이라는 영화적 발상에서 출발해 매장, VMD, 광고,
인테리어, 소품 등 모든 것을 철저하게 헐리우드 영화
세트장의 관점에서 기획했다고.
이와 함께 ‘후아유’가 가진 공격력은 미국의 주력 캐
주얼 브랜드들의 컨셉매장과 비슷한 규모와 분위기로
그들과 동일한 품질과 디자인의 상품을 제공하면서도
50% 이상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데 있어 차후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공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블록버스터 브랜드 ‘후아유’는 지난달 웹사이트
(www.whoau. com)를 오픈하며 가상 공간 점령에 먼
저 뛰어들었다.
일반 인터넷 사용자보다는 인터넷을 생활의 한 부분으
로 인식하는 N세대에게 초점이 맞춰진 웹사이트가 인
터넷 서핑의 흥미진진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게 설계
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후아유의 오픈 이벤트도 블록버스터 마케팅 전략에 따
라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오픈후 10일 동안 일선착순 1천명(총 1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말리브 워싱 모자, 와우 곰 인형, 텀블
러 컵 등의 사은품을 무한대로 제공한다.
이밖에 1호 이대 매장을 교두보로 각 대학별 타겟 마케
팅을 진행할 후아유는 주변의 이대,연대, 서강대, 홍익
대 등 상권유입이 쉬운 대학생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각
대학 학보를 통해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는등 강력한
마케팅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