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금하방’ 인수

2001-02-17     한국섬유신문
대농(대표 김진의)이 14일 금하방직 조치원공장을 인수 했다. 충남 연기군 연기리에 소재한 금하방직은 토지 8 만3천852평에 건물 1만6천160평 규모로 부도이전 방적 8만5천여추와 직기 649세트를 가동하고 있는 대규모 면 방적 공장. 대농은 금하방직의 8만추 규모는 향후 증설 또는 자동화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 영업적인 노 하우가 축적된 대농으로는 경쟁력을 상당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금하방직 조치원 공장과 대농의 청주공장과의 거 리가 약 40㎞정도로 인근에 위치 기술자와 종업원들의 계속근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이며, 조치원내 시내와 가 까워 향후 인원 수급시 유리하고 공장 내에 학교 및 기 숙사가 구비되어 있어 학생들을 모집 할 수 있으므로 현장인원수습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농은 5차에 걸친 경매를 지켜본 후 애초 399억8200만 원에서 최저금액인 97억9200만원에 입찰했다. 이는 실제낙찰가 12,021백 만원으로 공시지가 대비 낙 찰가 57.6%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신설공장 설립시보다 투자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것으로 청주공장 철거 후 신 설공장 설립 시 가동중단으로 인한 영업적인 기회손실 이 연간 약 17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나 금 하방을 인수 곧바로 가동할 수 있어 이러한 자금손실이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