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써머 니트’로 쿨하고 깔끔하게
마에스트로 · 예작· 파타고니아...기능성 소재에 패션성 부여
2021-07-08 이영희 기자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패션업계가 ‘써머 니트’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비수기 매기진작에 나선다. LF의 ‘마에스트로’, 형지 I&C의 예작(YEZAC), 파타고니아 ‘캐필린 쿨(Capilene Cool)’ 등 주요 브랜드들이 폴로셔츠, 라운드 셔츠, 민소매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써머니트 제품을 출시해 여름 캐주얼 데일리 및 포멀룩 연출을 유도하고 있다.
예작(YEZAC)은 폴로넥 니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니트 폴로 셔츠로 포멀한 실루엣에 시그니처 자수 디테일을 전면 왼쪽 하단에 새겨 포인트를 주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유명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감지됐다. 관계자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주 고객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층의 구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마에스트로 ‘쿨니스(Coolness)’ 니트는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제품인데 바이오 워싱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물세탁 시 수축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라 디자인에 따라 폴로 셔츠형과 버튼 리스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LF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캐필린 쿨’은 부드러운 퍼포먼스 니트 원단으로 만들어져 빨리 마르고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티셔츠다. 땀 냄새를 잡는 하이큐 방취 가공 처리로 오랫동안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며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6가지 스타일로 준비했으며 전국 파타고니아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젤(izel)의 ‘소프트샤인 메탈니트 세트’, 조르쥬 레쉬의 ‘골지 카라니트’ 등이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롯데홈쇼핑 방송과 롯데아이몰에서 판매 중이다.
패션업계는 “올여름 예년에 비해 더위가 길어지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온·오프 타임을 병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에 시원한 니트 소재의 제품들로 비수기에도 매기를 활성화하려는 브랜드사들의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현황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