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속 친환경 행보, 에코백부터 티셔츠까지 다양
2021-07-10 정정숙 기자
패션 업계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리적 소비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에코백은 가장 대중적인 친환경 아이템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이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환경과 패션 두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어 브랜드가 가장 많이 출시하고 있다.
서스테이너블 ‘나우’는 52주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코오롱 브랜드 ‘래코드’는 버려진 에코백과 의류를 수거해 새로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켰다.
친환경 행보는 의류에서도 이어진다.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의상을 출시하며 환경 보호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멸종 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아트웍 티셔츠를 출시하며 멸종 위기 종을 알리며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외에 디자이너 비건 브랜드 ‘낫아워스’에서는 의상 전체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단추 등과 같은 부자재에 쓰이는 모든 소재까지 동물성 소재를 금지한 패션을 선보인다. 포장재 역시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봉투에 담아 배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