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중요성 강조”
2001-02-17 한국섬유신문
에스디패션디자인아카데미(학원장 김종복)가 최근 실시
한 대학특강에서 동대문 상권을 새로운 패션환경으로
진단, 뉴밀레니엄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김종복 학원장은 뉴밀레니엄 패션
환경을 동대문 상권의 성장에 맞춰 현업계에서 요구하
는 전문인력에 대한 필수요건을 제시했다.
김원장은 “신세기의 패션산업의 변화와 하이퀄리티 라
이프스타일 시대가 개막했다”고 말하고 “소비자 니드
의 다양화·고급화·개성화에 따른 신속한 소비자 욕구
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객 중심의 one to one 마
켓의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서두를 밝혔다.
이에 뉴 밀레니엄의 키워드로 신지식 사회, 정보화 사
회, 신용 사회를 꼽고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
쳐기업의 등장,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속도
경쟁, 인터넷으로 인한 시간, 공간 단축과 전자상거래,
사이버 마켓, 글로벌화를 사회전반의 트랜드로 들었다.
패션시장의 환경변화로는 3만여개의 점포에서 일일 4천
여개의 新디자인이 탄생하는 동대문 상권을 들어 18시
간내 기획, 생산, 배송이 완료되는 스피드 시스템이야
말로 뉴밀레니엄 시대에 가장 적합한 대응책임을 강조
했다.
또한 기획, 생산, 판매 3단계를 총괄, 노동집약적 산업
에서 정보와 아이디어를 산업화했다는 점과 아시아, 동
구권 수출 시장에 이바지해 글로벌화의 현실적인 방향
을 실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재래시장의 기능을 넘어서
멀티 극장, 초대형 먹거리, 대형 오락실등 종합 문화공
간으로 전국적인 확대가능성까지 보이고 있기에 “여기
서 요구되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절실하다”는 말로 패
션스페셜리스트의 양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복 학원장은 “패션선진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은 전문지식인의 탄생과 교육이며 패션산업분
야에서 전문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은 이제 필수 요건” “전문학원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인재를 선호하는 업계의 니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
문교육이 정착해야 한다”라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