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엘리트, 올해 목표 계약액 118% 달성...흑자전환 기대
6월말 기준, 올해 목표액 초과달성하고 中교복시장 선점박차
2021-07-22 이영희 기자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6월말 기준으로 올해 목표 계약액의 118%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상해엘리트는 올해 4월 아이셩 국제교육그룹과 약 34억 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에는 하이량 교육그룹과 약 11억 원을 수주하는 등 꾸준하게 학생복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최근 수주 계약을 맺은 하이량은 중국 자본 최초의 미국 나스닥 상장 교육 그룹이며 하이량 외국어학교 외에 9개의 중점, 실험, 정규학교로 약 3억5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기업 자산은 750억 위엔(한화 13조)을 보유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코로나19이후 본격적인 학교 영업 추진으로 수주 실적 상승세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말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전역 24개 지점에 핵심 영업 인력을 배치해 전방위적 수주 영업을 펼쳐왔다.
진출 첫해인 2017년에 상해지역 13개 국제, 사립학교와 수주계약을 체결,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년차인 2018년은 주요도시 47개 학교로부터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배 이상 증가된 10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