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업계, 고가 라이센스 브랜드 강세

2001-02-17     한국섬유신문
「폴로 보이스」, 「게스보이스」등 남아중심의 고가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확고한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 다. 더불어 「피에르 가르뎅」등 라이센스군들의 입지 가 올들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타 아복동 브랜드에 비해 고가인 브랜드들은 특정 소비 자 계층에 의해 선호되고 있는데 「폴로 보이스」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일평균 150-200만원, 「피에르 가르 뎅」은 일평균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비록 백화점에서 매출 1위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폴로 보이스」, 「게스보이스」와 같이 남아 중 심의 유니섹스 브랜드는 지금까지 여아중심의 아동복 브랜드가 인기를 끈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 이 두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유니섹스 단품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폴로 보이스」, 「피에르 가르뎅」, 「게스보 이스」의 지방매출은 서울매출에 비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 고가의 라이센스 브랜드는 지역에 따라 선호가 편 중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한편 이런 고가 라이센스 브 랜드에 국내 브랜드인 「아빠가 만든 옷(Papa’s making)」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봄 백화점에 입점한「아빠가 만든 옷」은 국내에 라이센스 브랜드와 같은 고가존이 없다는 것을 간파해 이를 공략하기로 하고, 「폴로 보이스」, 「게스보이 스」를 상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