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달려요” 코로나로 ‘혼러닝’族 확산
휠라 ‘웨이블렛 알파’· 질스튜어트스포츠 ‘네오팩’ 등 러닝제품 인기
2021-07-28 이영희 기자
비대면의 시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혼러닝’이 확산되면서 러닝화와 스마트워치, 자외선차단제 등 다양한 유관 아이템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러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스포츠로 진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쉽게 할수 있는 최적의 스포츠로 부상하면서 세대를 초월해 올빼미, 새벽형 러너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러닝슈즈 ‘웨이블렛 알파(WAVELET ALPHA)’를 출시했다. 웨이블렛 알파는 자체 신발 연구센터인 ‘휠라 글로벌 랩’의 기술력을 집약해 탄생했다. 미드솔(중창) 쿠셔닝과 아웃솔의 지지력 강화로 야외 활동 시 최적의 착용감을 자랑한다. 특히, 휠라에서 자체 개발한 ‘에너자이즈드 2.0 알파’ 폼이 중창에 작용돼 견고한 반발성과 뛰어난 탄성이 눈에 띈다.
내구성과 통기성, 경량성이 뛰어난 반투명 ‘모노메시’와 여러 견사를 겹쳐 직조한 ‘샌드위치 메시’를 혼합해 통풍성이 우수하다. 갑피 전면에 무재봉 공법의 플래그 패턴을 부착해 착화 시 발의 옆면을 단단하게 받쳐줘 안정감을 살렸다. 러닝 활동을 고려한 ‘러너템’이다 보니 일상 속 걷기,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손색이 없다.
LF의 ‘질스튜어트스포츠’는 패커블 러닝복 ‘네오팩(NEO-Pack)’ 시리즈를 선보였다. 네오팩 시리즈는 러닝에 최적화된 스포츠웨어로,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휴대가 간편한 패커블 디자인이 적용됐다. 버클 벨트를 활용해 슬링백으로 변형 가능한 바람막이 점퍼와 빛을 반사하는 3M 리플렉티브 테이핑을 로고 프린팅으로 활용해 특히 야간 러닝 시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스마트 기기 전문 브랜드 가민은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비보액티브4’ 시리즈를 출시했다. 걷기, 러닝, 골프, 수영, 요가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파일을 내장해 착용자의 운동 방식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24시간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해 일상생활 속 메디컬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난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SPF50+)’을 내놨다.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은 자외선 차단 최대 등급인 PA++++을 적용해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녔고 피부에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촉진시키는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한다.
오클리 스포츠 선글라스 ‘수트로 벤티드’도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가벼운 오매터 소재 프레임으로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 러닝할 때 착용하면 좋다. 노즈 패드에 언옵테이니엄 고무 소재를 적용해 땀에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극명한 색대비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자외선 차단 프리즘 렌즈를 사용해 선글라스 본 기능을 강화했다.
관련업계는 “오랫동안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함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비자들이 혼러닝을 통해 스포츠욕구를 해소하는 추세여서 니즈 충족을 위한 핵심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불황임에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