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나이키와 업사이클링

코오롱FnC, 소비자와 ‘지속가능’ 공감대 형성

2021-08-03     이영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나이키와 ‘RE;CODE by NIKE’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나이키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한 업사이클링 워크샵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에게 지속가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RE;CODE by NIKE’는 나이키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활용, 코오롱FnC의 재고 의류와 원단 등을 추가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해체와 재조합’이라는 래코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드러나는 스웻 셔츠, 케이프 점퍼, 드레스 등 30여 개 스타일의 의류와 가방, 모자, 머플러 등 25개 종류의 액세서리가 새롭게 탄생됐다. 제품은 모두 특별 한정판으로 이번 시즌에서만 판매돼 마니아들의 구매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판매는 온·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14일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을 시작으로, 편집 매장인 청담 분더샵에서도 14~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21일부터 10일 동안 이태원 ‘시리즈 코너’에서, 9월 1일부터는 코오롱몰에서도 해당 상품이 공개된다.
래코드는 제품 출시 이외에도 나이키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한 업사이클링 워크샵을 마련한다. 온라인 워크숍은 4일 오후 7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배우 류준열을 포함, 나이키닷컴에서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이 참여한다.
래코드는 이 워크샵을 통해 잘 입지 않는 스웻 셔츠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변신시키는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알릴 예정. 또한 7일에는 래코드 바이 나이키 팝업 스페이스(Re;code by Nike pop-up space)에서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워크샵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