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베이비부머 겨냥한 적시성 상품 확대
곽재우 전무, 애자일 조직의 프로젝트팀으로 대응
2021-08-06 정정숙 기자
5월 홈앤쇼핑에 자리를 옮긴 곽재우 전무는 내부 애자일조직으로 프로젝트팀을 꾸려 소비자 호응을 이끈다. 이는 소비자와 사회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그에 맞는 적시성 상품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무신사와 홈앤쇼핑은 고객층이 다르다. MZ세대가 주축인 무신사는 가격이 싸고 트렌디하면서 일회용으로 입기 좋은 스트리트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는 곳이다. 홈앤쇼핑 주요 고객 베이비부머는 좋은 소재로 만들어 핏과 퀄리티가 뛰어난 옷을 찾는다. ”
홈앤쇼핑은 하반기 고객이 인지할 수 있는 가치 지향적 브랜드와 퀄리티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를 겨냥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내셔널 브랜드와 2개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10%할인과 10%적립의 텐텐 서비스가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 합리적 가격의 제품과 텐텐 서비스가 타사보다 구매 매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홈앤쇼핑 패션 편성은 16%를 차지한다.
올해 퀵윈(Quick-Win), Fast fail 전략으로 빠르게 상품을 도입하고, 우수상품을 많이 선보이기 위해 모바일도 강화한다.
곽 전무는 “날씨 변화와 트렌드에 맞게 내부에서 애자일 조직인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고객 변화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브이커머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