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기업 창업 열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기업들조차도 자리를 이탈하는 직원들의 발길을 붙들
어 매는 일이 인사부서의 주된 업무라고 할 정도라니
가히 전국은 벤처기업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
언은 아니다.
일확천금과 자기 사업의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
까. 그러나 생각만 가지고는 창업이 그리 쉬운일은 아
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법인 대상의 교육회사를 차린 일본
「사이크 박스」의 구스다(楠田) 사장은 최근 벤처기업
가의 20가지 자질을 소개했다.
구스다 사장은 NEC 그룹의 주임이라는 직책을 버리고
과감히 창업, 성공적인 창업자의 길을 걷고 있는 벤처
기업인이다.
1.단순히 현재의 회사에서 승진이 불가능하다. 장래가
없다는 이유로 창업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2.어린시절(학창시절)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3번 있
었는가.
3.사외 인사의 명함을 3천장 이상 갖고 있는가.
4.회사설립까지 2년 이상, 적어도 1년 이상의 준비를 했
는가.
5.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1일 15시간 휴일없이 근
무할 자신은 있는가.
6.가족의 이해와 지원을 얻을 수 있는가.
7.자기 건강관리에 자신이 있는가.
8.회사설립까지 자신의 비즈니스 계획을 50명 이상에게
설명했는가.
9.금융기관에 이해하기 쉽게 비즈니스 플랜을 설명할
수 있는가.
10.자기에 대한 비판을 포함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인가.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