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랩, 무신사 랭킹 브랜드 한데 모았다

막강한 브랜드 풀 내세워 오프라인 시장 공략 신세계 센텀 필두...내년 20개까지 확대 운영

2021-08-25     나지현 기자
대명화학 계열사인 어센틱브랜즈코리아(대표 박부택)가 관계사인 대명월드패션(대표 이근호)에 오프라인 편집숍 아카이브랩(ARCHIVELAB) 위탁경영으로 오프라인 편집 매장을 전개한다. 아카이브랩은 1020세대의 젊은 감성을 모은 편집 매장으로 브랜드 현상소이자 보관소, 실험실을 키워드로 한다. MZ세대를 위한 패션 플로우의 센터피스, 영향력 있는 패션 스튜디오를 한데 모았다는 컨셉을 내세운다.
명확한 아이덴티티와 시장 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 내 어떠한 영향력을 구현할지 주목된다. 무신사 입점 4000여개의 브랜드 중 100위 랭킹 상위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강점을 내세웠다. 합리적이면서도 폭넓은 영역의 상품구성과 다이나믹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리트, 영캐주얼, 컨템포러리 장르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누구나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할 수 있는 장소다. 관계자는 “본사의 막강한 컨트롤 운영방식을 적용해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자 온라인 브랜드들의 흔들림없는 매니아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라인업은 보유한 자사브랜드 12개(피스워커, 키르시, 참스, 가먼트레이블, 애드오프, 그래피커스, 메종미네드, 아조바이아조, 페이탈리즘, 86로드, 바나나핏라이트, 애드리엘로스, 키르시 포켓)와 관계사 브랜드, 위탁브랜드 11개(펜필드, 유니폼브릿지, 로드존그레이, 로시로시, 마우이, 프런투라인, 어반스터프, DC슈즈, FCMM, 이모션플래닛, 킬리자로)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사입과 위탁으로 구성된 타 편집매장과는 차별화 전략으로 다양하지만 일관된 상표 공급, 신속한 상품운영 등을 꼽는다. 가격대도 중저~중고가까지 다소 폭넓게 포지셔닝했다. 오는 8월2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이 1호점으로 베일을 벗는다. 이를 필두로 롯데 영등포점, 부산점, 현대 중동점 등 연내 5-6개 대형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핵심상권 복합 쇼핑몰 위주 진입을 시도해 내년에는 20개점까지 확대 운영한다. 점포별 1억5000~2억5000만 원 매출을 목표로 주별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특별한 행사를 기획해 빠른시간 내 구매 파워를 높이고 시장 입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