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긴 장마로 ‘뮬 스니커즈’ 판매 불티

전년 대비 63% 판매 증가...여름 슈즈 카테고리 선도

2021-08-26     나지현 기자
사상 최고로 길었던 장마로 올 여름 ‘뮬 스니커즈’가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이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뮬 스니커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뮬 스니커즈의 인기는 연간 판매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19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405% 증가했다. 2020년 1월부터 8월18일까지의 판매량은 이미 전년 전체 판매량 대비 131% 더 많다.
뮬 스니커즈는 운동화의 앞부분과 슬리퍼의 뒤축이 합쳐진 디자인으로 올 여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가 잘 통해 시원하면서도 일반 슬리퍼보다 편안하다.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 캐주얼, 사무실 실내화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양으로 남다른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트잇은 겐조, 메종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피어오브갓, 반스, 컨버스 등 다양한 명품 및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뮬 스니커즈를 판매하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올 여름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뮬 스니커즈의 인기는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머스트잇은 트렌디하고 힙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트잇은 오는 9월13일까지 스니커즈 기획전을 진행, 다양한 브랜드의 개성 있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