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 앱다운로드 1000만 돌파
누적 거래액 3100억 원 달성...등록 작가 2만여 명
2021-08-26 나지현 기자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가 앱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 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누적 거래액 3100억 원을 달성했다.
앱 다운로드는 7월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667만, 앱스토어 338만명이다. 전체 이용자 중 50%가 20대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90%가 여성이다. 월간 이용자 수 400만 명, 한 달 내 재 구매율은 80%에 육박한다.
아이디어스는 2018년부터 앱 다운로드와 입점 작가, 거래액 등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해 거래 20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이미 상반기에만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 4월에는 월 최대 거래액인 17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화장품, 수제 먹거리 외에도 생산자들이 직접 등록한 농축수산물 등 총 30여개 분야의 작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등록된 전체 작품 수는 26만개에 이른다.
아이디어스는 최근 수제 커스텀 케이크로 월 3억 매출을 올린 스타 작가도 배출했다. 입점 작가 중 상위 10%는 월 매출 약 1000만 원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신규 작가들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1만9000여명이 입점해 2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핸드메이드 산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작가 환경개선 및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수공예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지난 6월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COO/CPO로 영입하며 마케팅과 개발을 포함한 전 직군에 걸쳐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