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PEF·N F 가격인상 강행

2001-02-14     한국섬유신문
3월부터 PEF 가격이 인상되고 NF는 1월 인상분을 현 실화하는 선에서 로컬가 결정이 이루어지는 등 주요 화 섬사 판매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시작되는 직·편물 수출성수기를 맞 아 현재 바이어와 가격을 협상중인 대부분 직·편물업 체들은 원사가 인상분을 수출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총 력경주가 요구된다. 화섬업계는 3월부터 로컬공급하는 75D SD 품목은 L/B 기준 70센트로, 150D DTY의 경우 L/B기준 75센트로 수요업체에 통고하는 등 PEF 가격인상을 공식화했다. 이번 PEF 가격인상폭은 각 사별로 5센트에서 10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 인상에 이어 3 개월만에 이루어졌다. 각 사별로 PEF 가격인상폭이 5센트 편차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인상한 가격이 직·편물업체들의 경기침체 로 오히려 공급가격이 떨어지는 등 대부분 반영이 안됐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NF 가격은 지난달 L/B기준 10센트를 올리기로 한 것을 직물업체들의 수출경기가 10센트 인상을 흡수할 여력이 없었던 점을 감안 1·2월에 걸쳐 각각 5센트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NF 70D SD·SPK 품목 가격은 각각 1달러 40센트·1달러45센트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수요업계인 직·편물업체들은 3월 수출시즌을 맞 아 2월 중순 현재 바이어들의 오퍼가 예년에 비해 상당 히 늦춰지면서 수출가 인상을 어렵게 한다며 화섬업체 들의 원사가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수요업계는 직·편물 수출가 인상이 안된 시점서 화섬업체들의 원사가 인상은 대부분 직·편물업체들이 출혈수출로 모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 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